일본 여행 절대 가면 안 되는 기간 총정리 (feat. 꿀팁)
일본은 사계절이 뚜렷하고 매력적인 여행지이지만, 특정 기간을 잘못 선택하면 꿈꾸던 멋진 여행이 스트레스로 가득 찰 수도 있어요. 현지인들도 적극적으로 피한다는, 일본 여행을 절대 가지 않는 게 좋은 최악의 기간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.
골든위크(Golden Week, 황금연휴)
기간: 매년 4월 말 ~ 5월 초 (4월 29일 ~ 5월 5일 전후)
일본의 대표적인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는 전국의 일본인들이 여행과 나들이를 떠나는 기간이에요. 이때 일본 전역의 숙소와 관광지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거의 이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붐벼요. 게다가 숙소 가격과 교통비도 평소의 두 배 이상 올라갑니다.
4월 중순 혹은 5월 중순 이후가 최적이에요. 날씨는 좋고 사람은 적어서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.
벚꽃 성수기 주말
기간: 3월 말 ~ 4월 초 (특히 도쿄, 교토, 오사카 등 대도시)
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일본, 특히 교토와 도쿄 등 주요 도시의 벚꽃 시즌 주말은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몰리면서 극도로 혼잡합니다. 사진 한 장 찍으려고 수십 분씩 기다려야 하고, 편안한 여행보다는 사람에 치이는 피곤한 일정이 될 수 있어요.
같은 벚꽃 시즌이라도 평일 오전이나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지역(히로시마, 센다이, 홋카이도 등)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
오봉(お盆) 명절 시즌
기간: 매년 8월 13일 ~ 8월 16일 전후
오봉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일본의 명절로, 일본인들이 고향을 찾거나 가족과 휴가를 보내기 위해 전국적으로 이동합니다. 이 시기에는 열차와 비행기 예약이 거의 불가능하고, 관광지 역시 가족 단위 여행객들로 붐벼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습니다.
여름 여행을 계획한다면 오봉 기간 전(7월 말~8월 초) 또는 후(8월 말 이후)를 고려하세요.
연말연시 (정초 휴일, お正月)
기간: 매년 12월 29일 ~ 1월 3일
연말연시는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, 많은 상점과 식당들이 문을 닫아요. 관광객 입장에서는 먹을 곳과 놀 곳이 부족해져 여행이 매우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. 또한 신사와 사찰 등 일부 명소는 참배를 위한 인파로 가득 차 여유로운 관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
연초는 피하고, 1월 중순 이후로 여행 시기를 잡으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.
일본 장마 기간
기간: 6월 중순 ~ 7월 중순
이 시기는 비가 자주 내리고 습도가 높아 쾌적한 여행을 방해합니다. 야외 활동과 관광을 중심으로 계획한 여행이라면 우산과 우비가 필수이며, 불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. 특히 사진 촬영을 즐기는 분이라면 여행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.
5월 말에서 6월 초, 또는 장마 직후인 7월 중순 이후가 여행하기에 쾌적한 시기입니다.
태풍 시즌
기간: 8월 말 ~ 10월 초 (특히 9월)
매년 일본은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태풍의 영향을 자주 받습니다.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고, 현지 관광 일정도 급작스럽게 변경해야 할 경우가 많아 불편함을 겪기 쉽습니다.
11월 이후, 특히 11월 중순경 단풍 시즌을 노리는 것이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어요.
현지인이 추천하는 최적의 여행 시기
이런 불편한 기간을 피하고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추천해 드릴게요!
- 봄: 벚꽃 직전인 3월 중순
- 초여름: 장마 시작 전인 5월 말~6월 초
- 초가을: 태풍이 끝난 10월 말~11월 중순
이 시기에는 날씨가 쾌적하고, 사람이 많지 않아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.
여행을 계획할 때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뿐만 아니라, 편안한 여행이 가능한 시기도 중요합니다. 참고해서 나에게 맞는 최적의 시기를 잘 선택하고,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일본 여행 다녀오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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